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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소년과 늑대

5분4~8세
양치기 소년과 늑대
5분

이야기 줄거리

조용한 언덕에서 양을 돌보던 니코는 심심한 나머지 마을 사람들에게 늑대가 왔다고 장난을 칩니다. 어느 날 진짜 늑대가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요? 정직과 믿음의 소중함을 따뜻하게 들려주는 이야기예요.

옛날 옛날에 니코라는 소년이 있었어요. 니코는 마을의 양들을 돌보았어요. 아침마다 양들을 데리고 푸른 언덕에 올라갔다가, 저녁마다 집으로 데려왔지요. 양들은 우물우물 풀을 뜯어 먹었어요. 구름은 둥실둥실 떠갔어요. 니코는 작은 피리를 불었어요. 날마다 날마다 아주아주 조용했어요. "여기서는 아무 일도 안 일어나." 니코가 한숨을 푹 쉬었어요. "너무너무 심심해."

어느 날, 니코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아니, 장난꾸러기 같은 생각이었지요. 니코는 바위 위에 올라서서 두 손을 입에 모으고 크게 외쳤어요. "늑대다! 늑대다! 늑대가 양들을 쫓고 있어요!" 마을 사람들은 깜짝 놀라 하던 일을 멈추었어요. 빵집 아저씨는 빵을 떨어뜨리고, 농부 아저씨는 갈퀴를 떨어뜨렸어요. 사람들은 막대기를 움켜쥐고 언덕으로 달려갔어요. 헉헉, 후유후유, 있는 힘껏 달려갔어요.

언덕 꼭대기에 올라온 사람들은 두리번두리번 둘러보았어요. 그런데 늑대가 없지 뭐예요! 양들은 아무 일 없이 냠냠 풀을 먹고 있었어요. 니코는 풀밭에서 데굴데굴 구르며 깔깔 웃고 있었고요. "하하! 늑대는 없어요! 제가 속였지롱!" 마을 사람들은 기분이 하나도 좋지 않았어요. "니코야, 그건 재미없는 장난이야." 빵집 아저씨가 말했어요. "우리는 너를 도우려고 일을 두고 달려왔단다." 사람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언덕을 내려갔어요.

며칠이 지나자, 니코는 또 심심해졌어요. "늑대다! 늑대다!" 니코가 소리쳤어요. "도와주세요! 늑대예요!" 마을 사람들은 이번에도 하던 일을 모두 내려놓고 언덕으로 달려갔어요. 그런데 이번에도 늑대는 없었어요. 니코만 깔깔 웃고 있었지요. "또 속았네요!" 이번에는 마을 사람들이 몹시 화가 났어요. "거짓말을 자꾸 하면," 나이 많은 양치기 할아버지가 말했어요. "진실을 말해도 아무도 믿어 주지 않는단다." 하지만 니코는 어깨만 으쓱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저녁, 해가 뉘엿뉘엿 질 때였어요. 숲 가장자리에서 무언가가 움직였어요. 노란 두 눈과 회색 꼬리가 보였어요. 진짜 늑대였어요! 양들이 늑대를 보고 울기 시작했어요. "매애! 매애!" 니코의 가슴이 두근, 두근, 두근 뛰었어요. 니코는 바위 위로 훌쩍 올라가 힘껏 소리쳤어요. "늑대다! 늑대다! 진짜 늑대예요! 제발 빨리 와 주세요!"

마을에서도 사람들이 그 소리를 들었어요. "또 니코가 장난을 치는구먼." 빵집 아저씨가 말했어요. "또 우리를 속이려는 거야." 농부 아저씨도 말했어요. "세 번이나 속지는 않을 거야." 그래서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언덕 위에서는 양들이 이리저리 흩어져 달아났어요. 덤불 속으로, 언덕 아래로 뿔뿔이 달렸지요. 늑대는 양들을 따라다녔지만, 양들이 너무 빨랐어요. 그래서 늑대는 곧 포기하고 터덜터덜 숲으로 돌아갔어요.

하지만 양들이 언덕 여기저기로 흩어져 버렸어요! 니코는 두 뺨에 눈물을 흘리며 마을로 달려 내려갔어요. "정말로 늑대가 나타났었어요." 니코가 울먹였어요. "그래서 양들이 다 없어졌어요!" 양치기 할아버지는 니코의 얼굴을 보고, 이번에는 진짜라는 걸 알았어요. "가자꾸나." 할아버지가 다정하게 말했어요. 모두 등불을 들고 언덕으로 올라갔어요. "양들아, 어디 있니? 양들아, 이리 오렴!" 사람들은 한 마리, 또 한 마리, 양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찾아냈어요.

마지막 아기 양까지 우리에 무사히 들어가자, 니코가 말했어요. "죄송해요. 다시는 그런 거짓말을 하지 않을게요." "네 마음을 알겠구나." 양치기 할아버지가 니코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 주었어요. 니코는 약속을 지켰어요. 날마다 진실만 말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가 다시 니코를 믿어 주었어요. 진실은 등불과 같아서, 모두가 집으로 가는 길을 찾게 도와주니까요. 잘 자요.

이야기가 주는 교훈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필요할 때 모두가 내 말을 믿어 줘요.

이런 아이에게 좋아요: 4~8세

짧고 포근한 이야기라서, 4~8세 아이가 잠들기 전에 정직의 뜻을 쉽게 느낄 수 있어요.

이 이야기는 어디서 왔을까요?

The Shepherd Boy and the Wolf (Perry Index 210) — Aesop, 550 BCE. Lullaquill이 잠자리용으로 다시 쓴 이야기예요. 저작권이 만료된 옛이야기를 새롭게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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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잠옷 모자를 쓴 토끼 루나가 매일 밤 동화를 읽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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